• 가장 돈 많이 번 직업은 세무사

    2009. 12. 16.

    by. 셰익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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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월평균 소득 1073만원 변호사는 623만원 6위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직업은 세무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전국 7만5000가구의 취업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8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에 따르면, 세무사의 월 평균 소득은 1073만원으로 426개 직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무사의 소득 순위는 전년도 조사에서 9위였다가 이번에 1위로 상승했다.

    세무사에 이어 정보통신(IT) 업종 부장급 이상 관리자(886만원)가 2위, 기업 임원(748만원)이 3위, 문화·예술·디자인·영상 분야 관리자(673만원)가 4위, 항공기 조종사(640만원)가 5위에 올랐다. 2006년 같은 조사에서 1위였던 변호사는, 623만원으로 6위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고소득 직업으로 인식되는 의사의 경우 치과의사는 600만원, 전문의는 594만원으로 각각 9·10위였다.

    고용정보원 박상현 연구위원은 "세무사가 1위로 급상승한 것은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라기보다는 이번 조사 표본에 소득이 높은 자영업 세무사들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용주·자영업자를 제외한 임금근로자만 따질 경우엔 기업 고위임원이 월 평균 781만원으로 1위였다. 이어 변호사(674만원), 항공기 조종사(653만원), 문화·예술·디자인·영상 분야 관리자(623만원), 금융·보험업종 관리자(623만원) 순이었다.

    2008년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의 월 평균 소득은 203만7000원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3.4세, 평균 근속연수는 8.5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9.3시간이었다.

    426개 직업 중 가장 종사자 수가 많은 것은 상점판매원으로 조사됐다. 상점판매원은 전체 취업자 2373만4000명 중 6.7%인 159만4000명이었다. 다음은 농업인(102만5000명), 한식 주방장·조리사(58만명), 화물차·특수차 운전사(57만명), 총무 사무원(52만8000명), 제품·광고 영업원(52만5000명), 경리 사무원(52만3000명), 웨이터(43만6000명), 매장계산원·요금정산원(42만5000명), 청소원(40만7000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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