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시험을 치르고 합격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은 으례히 철학에 빠진다.

    2009. 9. 20.

    by. 셰익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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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증여하고 나누어 주고 싶다. 인간 가운데서 현명한 자들이 다시금 어리석음을, 가난한 자가 다시금 풍부함을 기뻐할 때까지. 그러므로 나는 밑바닥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된다. (24면)

    2. 인간은 짐승과 초인 사이에 놓인 밧줄이다. 심연 위에 놓인 밧줄이다. 저쪽으로 건너가는 것도 위험하고 건너가는 과정도 위험하고 뒤돌아보는 것도 위험하고 무서워서 멈춰 서는 것도 위험하다. (30면)

    3. 지금은 인간이 자기의 목표를 세워야 할 때다. 지금은 인간이 가장 빛나는 희망의 싹을 심을 때다. (33면)

    4. 창조하는 자는 새로운 가치를 새로운 표에 적어 넣는 창조의 협력자를 구한다. (40면)

    5. 새로운 가치에 의한 권리의 획득 ... (44면)

    6. 새로운 의지를 나는 인간에게 가르친다. (50면)

    7. 나는 책을 읽는 게으름뱅이들을 미워한다. (60면)

    8. 훌륭한 전사들에게는 ‘그대는 원한다’보다는 ‘그대는 마땅히 해야 한다’는 말이 더 달콤하다. 따라서 그대들은 좋아하는 일체의 것을 미리 명령받지 않으면 안 된다. (70면)

    9. 새로운 가치의 발명자를 중심으로 세계는 회전한다. (74면)

    10. ‘언제나 그대는 제1인자여야 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야 한다. 질투에 불타는 그대의 영혼은 벗 이외에는 아무도 사랑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그리스인들의 영혼을 전율하게 만들었다. (83면)

    11. 가치의 변화 - 그것은 창조하는 자의 변화다. 창조하는 자가 되어야 할 자들은 항상 파괴한다. (84면)

    12. 아, 풀무 이상의 일을 하지 못하는 위대한 사상이 얼마나 많은가. 이 사상은 부풀게 하고 더욱더 공허하게 만든다. (88면)

    13. 자기의 맛이 가장 좋을 때에도 계속해서 먹혀서는 안 된다. 오랫동안 사랑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100면)

    14. 나의 형제들이여! 그리고 만물의 가치는 그대들에 의해 새로이 정립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싸우는 자여야 한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창조하는 자여야 한다. (106면)

    15. 인식하는 자는 적을 사랑할 줄 알 뿐 아니라 벗을 미워할 줄도 알아야 한다. (107면)

    16. 창조하는 자 자신이 새로 태어나는 어린애가 되기 위해서는 그는 산부가 되어 산부의 고통을 겪으려고 해야 한다. (115면)

    17. 정녕, 나는 알았다. 가장 큰 인간도 너무나 인간적임을! (123면)

    18. 그대는 의욕을 갖고 열망하고 사랑한다. 오직 그 때문에 그대는 삶을 ‘찬양’하는 것이다! (143면)

    19. 그렇다, 나에게는 상처입히지 못하는 것, 묻어 버리지 못하는 것, 바위라도 뚫고 나오는 것이 있다. 그것은 ‘나의 의지’다. 이 의지는 묵묵히 변함 없이 세월을 뚫고 걸어간다. (148면)

    20. 나는 ‘항상 자기 자신을 초극해야 하는’ 것이다. (151면)

    21. 짜라투스트라는 이미 학자가 아니다. ... 나는 학자들의 집을 떠났고 게다가 나온 다음에는 문을 힘껏 닫았던 것이다. (164면)

    22. 의지는 되돌아가서 의욕할 수는 없다. 의지가 시간과 시간의 욕망을 부수지 못한다는 것 - 이것이 의지의 가장 외로운 우수다. (183면)

    23. 시간은 역행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의지의 원한이다. (183면)

    24. 오, 짜라투스트라여, 그대의 과일은 익었으나 그대는 그대의 과일에 어울릴 만큼 익지 못했구나! 그렇다면 그대는 고독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그대는 앞으로 무르익어야 하기 때문이다. (193면)

    25. 그리고 그대에게는 앞으로는 어떠한 사다리가 없다면, 그대는 그대 자신의 머리를 타고 올라갈 줄 알아야 한다! (197면)

    26. 가장 높은 것은 가장 깊은 것으로부터 그 높이에 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198면)

    27. 오, 나의 삶의 오후여! 나는 한 가지를, 곧 나의 사상들의 생생한 식수와 나의 최고의 희망의 이 아침놀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인들 포기하지 못했을 것인가! (207면)

    28. 행복이 내 뒤를 쫓아온다. 내가 여자 뒤를 쫓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행복은 여자다. (211면)

    29. 칭찬하는 자는 보답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더 많은 선물을 받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217면)

    30. ‘저절로 주어진다.’ 이것도 역시 인종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그대들 안일한 자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말한다. ‘저절로 빼앗기며’ 더욱더 많은 것을 그대들로부터 빼앗게 되리라고! (221면)

    31. 육욕, 지배욕, 아욕. 이 세 가지는 지금까지 가장 저주받아 왔고 가장 나쁜 평판을, 그것도 거짓 평판을 받아왔다. 이 세 가지를 나는 인간적으로 좋은 것으로 측정하고자 한다. (242면)

    32. 물론 병들고 탐욕스러운 자들의 사랑으로 ‘사랑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자들에게 있어서는 자기애조차도 악취를 풍기기 때문이다! 인간은 건전하고 건강한 사랑으로써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 나는 이렇게 가르친다. 자기 자신을 참고 견디며 방황하지 않기 위해서. (248면)

    33. 모든 것의 맛을 아는 완전한 만족감, 이것은 최선의 취미는 아니다! ‘나’와 ‘그렇다’와 ‘아니다’를 말할 줄 아는 반항적이고 까다로운 혀와 위를 나는 존경한다. (250면)

    34. 어떤 자는 미이라에게 반하고 어떤 자는 유령에게 반한다. (251면)

    35. 곧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 창조하는 자를 제외하고는! ... 이 창조하는 자가 비로소 선과 악이라는 ‘것’을 창조한다. (253면)

    36. 고귀한 영혼의 특성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고귀한 영혼은 ‘공짜로’ 얻고자 하지 않는다. 적어도 삶에 대해서는 그렇다. 천민에 속하는 자는 공짜로 살려고 한다. (257면)

    37. 지나가 버린 것이 모두 버림받는 것을 보고 나는 모든 지나가 버런 것에 동정하지 않을 수 없다. (261면)

    38. 의욕은 해방시킨다. 의욕하는 것은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가르친다. 그리고 ‘오직’ 창조하기 위해서만 그대들은 배워야 한다! (267면)

    39. 나는 용감한 자들을 사랑한다. 그러나 양쪽에 날이 있는 칼이 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 사람들은 누구를 상대로 칼질을 할 것인가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자기 자신을 억제하고 통과하는 데에 더 큰 용기가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보다 어울리는 적을 위해 자기 자신을 아끼는 것이다! 그대들은 증오할 적을 가질 뿐 경멸한 적을 가져서는 안 된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적을 자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271면)

    40. 그대들의 결혼, 나쁜 ‘결합’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대들은 너무나 빨리 맺어졌다. 그러므로 결혼의 파괴가 ‘뒤따른다!’ 그리고 왜곡된 결혼, 위장된 결혼보다는 결혼의 파괴가 낫다! (273면)

    41. 우리가 커다란 결혼에 알맞은지를 알아보기 위해 어떤 기간 동안 작은 결혼을 해보자! 언제나 둘이 같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273면)

    42. 애매하게 많이 아는 것보다는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라 움직이는 현인보다 오히려 자기 힘에 의지하는 바보가 좋다! (318면)

    43. 내가 좋아하는 대로 살자, 그렇지 않으면 전혀 살지 말자. (349면)

    44. 알맞은 바람을? 아, 오직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는 자만이 어떤 바람이 좋고 어떤 바람이 자신의 순풍인지를 알고 있다. (349면)

    45. 행복해지는 데에는 아주 적은 것으로 충분하구나, 행복해지는 데에는! (352면)

    46. ‘적은 것’이야말로 ‘최상의’ 행복의 본성이 된다. (352면)

    47. 제발 초극하라, 그대들, 보다 높은 인간들이여, 작은 덕들을, 작은 재치를, 모래알 같은 조심을, 개미떼 같은 잡동사니를, 가엾은 자기 만족을, 최대 다수의 행복을! (365면)

    48. 나는 냉각된 정신을 믿지 않는다. (369면)

    49. 그대들은 높이 올라가고 싶거든 자기 자신의 다리를 사용하라! (369면)

    50. 제발 나의 지혜를 배우라. 가장 나쁜 사물조차도 두 가지 좋은 이면이 있다고 하는 ‘나의 지혜를’. 가장 나쁜 사물조차도 춤추기 좋은 다리를 갖고 있다는 ‘지혜를’. (376면)

    51. 좋은 노래를 들은 다음에는 오랫동안 침묵해야 한다. (384면)

    52. 그리고 나는 그대의 ‘진리’를 당장 물구나무 서게 하리라. (38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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