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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주옥같은 문장이 가득차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추억이 송글송글 맺힌 재미있는 글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맛보는 걸작이라 할만하다.
어거지로 가르치려 들지 않고 푸근하게 이야기 해주는 느낌...
시같은 글귀들로 가득차있다
특히 아래 문장이 좋았다
뜰찔레처럼 자리를 가리지 않고, 꽃을 피우며 보는 이 없어도 향기를 피우며 뻗어가는 그 생명력을 지니고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쑥대밭처럼 무성하게 살다가 가을이 와서 줄기조차 붉게 시들어도 바람이 불면 울 줄 아는 그런 삶을 산다는 것은 꿈이다.
http://bookaholic.kr2009-10-14T15:05:370.3728x90'마음대로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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