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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별
살아있는한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추억. 그 추억을 생생하게 담은 저자의 글이 감칠맛나다.
여성들은 좀 생소하겠지만, 내 고등학교 시절의 방황과 너무도 많이 비슷했다.
작가와 내가 이렇게 공감할진데, 아마 대한민국 모든 십대들의 번민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책 읽고 난 후 김정민, 김범성, 안동균, 홍승모, 김명섭, 김재덕 내 고등학교 동기들이 미치도록 보고싶구나.
그리고 또한편 내 아버지 세대인 작가를 통해서 내 아버지와 내가 살아가는 인생이라는 무대가 다른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내 무능한 아버지를 조금은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것 같다.
문학에 대한 나의 시각이 좀더 넓어졌을까?
많은 우리시대 사람들이 황석영의 글을 읽지않고 한국문학을 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갖게 되니 말이다.
http://bookaholic.kr2009-05-21T11:56:430.3728x90'마음대로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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