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스템의 중요성 (The Importance of System)

    2009. 7. 28.

    by. 셰익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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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스템을 확실하게 해두어야 한다.

    공병호박사는 <변화경영>에서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통해서 우리기업에게 크나큰 경종을 울리고 있는 데, 책에서 소개한 사례 중에서 메리어트호텔에 관련된 이야기는 이 책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전 세계 모든 메리어트호텔은 고객이 퇴실한 후 30분 이내에 모두 66단계에 걸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청소를 마무리한다.

    이런 시스템의 도움이 없다면 각각의 지점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일이 효율은 크게 떨어질 것이다.

    오늘의 메리어트 호텔을 가능하게 한 J.W. 메리어트 주니어는 “시스템을 확실하게 해둔다면, 그것을 기초로 그 외의 다른 사업들을 그만큼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기업 경영에서의 제대로 된 시스템정립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시스템은 사람을 위주로 하는 기업에 있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혼돈에 질서를 부여한다.
    기본적인 규칙이 없다면 100명에게 똑같은 과업을 주었을 경우, 100가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12개 이상의 각기 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
    같은 실험을 수천명에게 해보면 더 큰 혼돈만이 생겨날 뿐이다.
    따라서 효율적인 시스템과 명확한 규칙만이 일관성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2. 변화의 시작 나비효과

    전세계적인 불황을 겪고있는 요즘과같은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몸 속에는 위기 때마다 혁신적인 도전과 발상으로 위기를 훌륭하게 극복해온 이러한 유전자들이 있다는 것과 시발점은 바로 개인들의 작은 변화로부터 시작을 한다는 것이다.

    파브르는 날벌레들의 생태를 연구하면서 날벌레들은 아무런 목적도 없이 무턱대고 앞에서 날고 있는 날벌레들만 따라서 빙빙 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밑에 먹이를 가져다 놓아도 앞 놈만 따라 7일 동안 무턱대고 돌다가 결국은 굶어서 죽어가는 것이다.
    우리 역시 날벌레들과 별차이 없이 생활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러한 기존해왔던 방식들에 대한 거부감 없는 업무양식은 위기 시 더욱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공병호의 변화경영에 따르면 변화 없이는 성장도 없으며, 성장이 없으면 도태되고 말게 된다.

    일반적으로 의식은 큰 사건 뒤에는 커다란 원인이 있고, 작은 사건에는 작은 원인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자연의 이치는 그렇지 않다.
    자연계에서는 작은 원인이 큰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작은 차이가 점점 증폭되어 큰 차이로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나비효과’로 설명하는데  ‘나비효과’란 중국 북경에서의 나비의 날개 짓 같은 작은 변화가 대기에 영향을 주고 또 이 영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폭되어 긴 시간이 흐른 후 미국 뉴욕을 강타하는 허리케인과 같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다.

    위기극복에도 나비효과는 그대로 적용된다. 한 사람의 작은 변화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라고 공병호박사는 이야기한다.  
    나비효과가 적용되고 있는 한 우리에게서 작고 하찮은 일이란 있을 수 없다. 즉,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어느 순간 우리에게 거대한 폭풍의 모습으로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결과의 시작이 작은 원인에서 시작된다는 나비효과는 결국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의 가능성을 나타낸다. 이것이 공병호가 말하는 변화경영의 출발점이다.  

    즉, 위기극복이라는 변화경영은 단순히 조직차원의 문제가 아닌, 구성원 개개인에게도 많은 부분에서의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3. 나로부터 시작하는 변화경영

    잭 웰치는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면, 또 누군가 대신해 주길 기다린다면 아마 그의 운명은 남의 손에 넘어가고 말 것이다. 라고 경고했다.

    오늘날의 개인과 조직의 문제 역시 하나 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공병호박사는 지적한다.
    그것은 다시 말해 주인의식의 결여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스스로 주인이 되지 못 사람은 개인의 성공을 이루기 힘들다. 또한 구성원들이 조직의 방관자로서 행세하는 조직은 발전하기 어렵다는 것도 이미 다들 알고있는 이야기이다.
    보이지 않는 나의 마음이 진심으로 원할 때 보이는 세계에서의 열정으로 이루어지듯이 , 결국 나의 변화와 성공은 나의 마음속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즉, 주변의 조건과 환경의 탓이 아니라 바로 지금 뿌리는 씨앗에서부터 시작하는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인 것이다.

    먼저 나한테 감사하게 되면 서로에 대해 감사하고 조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어질 것이다. 

    변화의 시작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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