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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비가 내린 이후라 다소 불안했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던 모항 갯벌체험입니다.
인천쪽의 마시안 해변을 여러번 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린 저희 아이들은 많이 부대끼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변산반도 여행에 갯벌체험일정을 추가 했습니다.
이곳에서 계산하시고 관제센터의 통제에 따라 갯벌로 이동합니다.
파라솔 아래로 내려가시면 되겠습니다.
체험 비용은 성인:8,000원 어린이:5,000원입니다. 비용을 지불하면 조개를 캐는 끌개와 조개를 담는 소쿠리를 줍니다.
아우 이런 개구장이들이 온몸에 진흙으로 머드팩을 하고 있군요.
상당히 큰 갯벌입니다.
서울 근교보다 갈만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맑은 하늘과 화사한 산이 갯벌과 한데 어울어져서 감동적인 배경을 연출합니다.
막내둥이 주하는 오늘 단단히 벼르고 왔습니다. 맛있는 조개를 따겠다는 거죠.
아 그런데 너무 힘을 줬나요. 당기자마자 넘어지는 군요.
오빠 같이하자~ 구원의 손길을 뻗어봅니다.
다정한 오빠가 나서서 주하의 갯벌체험에 불을 당깁니다.
방법을 하나에서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줍니다. 역시 오빠로군요.
아 그런데 주하는 다른 척을 하는군요. 똑똑한 오빠의 조언을 따르기 보다는 직접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하는 경향이 좀 있는 동생입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둘이서 이렇게 옷을 더럽히면서 의기투합중이군요.
시우는 게를 득템했습니다.
엄마는 예쁜 조개를 득템했습니다.
시우는 계속 사냥감을 찾고 있군요.
쓸쓸한 나룻배를 뒤로한 채 밖으로 나옵니다.
너무도 즐거운 갯벌 체험이었습니다. 부지가 넓고 경관이 좋아서 가족단위의 나들이로는 최고입니다.
모항 갯벌체험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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